고려대박물관 소장의 단원 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를 미디어를 통해 그림 속 이야기를 읽어줍니다.
'길고 짧은 대나무통 봉황이 날개를 편 것인가,
달빛 들어찬 마루에 생황 소리는 용의 울음보다 더욱 처절하네'
달빛 들어찬 마루에 생황 소리는 용의 울음보다 더욱 처절하네'
당(唐)나라 시인 나업(羅鄴)의 생황시(笙篁詩)가 적혀 있습니다.
소나무는 용을 상징하고 당대의 임금인 정조를 의미다. 유유자적하게 생황을 부는 신선은 한상자(韓湘子)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순식간에 꽆을 피우고, 허리에 차고 있는 호리병에는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준수주를 가지고 다니며 퉁소를 자주
부는 음악의 수호성자이다.
이 그림에서는 생황을 불고 있는데 생황은 화음을 이루는 화성악기로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화를 부는 한상자를
그런것이 아닐까.
Thank you!